작업실 마을 골목을 빠져 나오면 이런 곳이 나와요.
하루에 두 세명 정도 다니는 길입니다.
논과 산을 가르는 길입니다.
밤송이가 탐스럽습니다.
바로 옆에 기차도 지나갑니다.
논두렁 끝자락에 누군가가 심어 놓은 호박이 어쩌다 지나는 행인을 보고 웃고 있습니다.
빗자루 만들 때 쓰는 싸리나무의 꽃도 보입니다.
기찻길 옆 담장에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고추
잠자리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