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BC 리포트 

[리포트]예총 내부 갈등(문화계)
(방송일:2003-05-31 , 문은선 기자)

 

◀ANC▶
대전지역 예술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다는 예술인 단체,대전예총이 요즘 시끄럽습니다.

문화계 소식,
이번 주에는 대전예총의 갈등양상을 문은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대전예총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이 싸움중계장을 옮겨놓은 듯 난장판입니다.

편을 갈라 상대를 비방하고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행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집니다.

대전예총 회장의 경륜장 건립 지지발언에 불신을 표시한 미술인 이재수씨의 유공자 표창장과 상품반납이 발단이 됐습니다.

 

◀INT▶

지난해 말에는 대전예총의 문화권력화에 반발하며 20-30명의 회원들이 미술커뮤니티를 창간해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문예진흥기금 심의형평성과 사업비 집행의 부당성,개선요구를 묵살하는 집행부의 태도 등 내부문제를 외부로 끄집어 냈습니다.

대전예총 측은 일부 불만세력의 흠집내기일 뿐이라고 일축합니다.

 

◀INT▶

이번 갈등이 소모전이 아닌 지역 예술문화발전으로 명분을 살리기 위해선 양측 모두 상대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자세가 먼저 요구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