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회원가입  로그인

손님들도 책이야기에 한하여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책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는 자유게시판(손님방)으로...

bookchat201152116.jpg

 

같은 미술인들에게서 미술전시회 카다로그는 수없이 날아오는데, 몇 달 지나면 이를 처리하기가 곤란하다. 필요한 자료로 사용하려고 한 번씩 묶어서 창고에 보관해 놓아도 다시 꺼내보는 일이 드물다. 결국 철 지난 전시회 카다로그는 동네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할아버지 몫.

 

그나마 나는 다른 작가들보다는 보관을 잘 하는 편이다. 아니 보관하는 기간이 조금 길다고 하면 맞는 표현이다. 작품을 분석하거나 다른 사람들한테 미술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을 쓸 때 참고자료로 소개하려고 금새 버리지는 않는다.

 

미술인들의 전시회 카다로그는 한 번 보고 버리는 행사 안내장에 불과하다. 내 전시회 카다로그도 똑같은 처지다. 이제 값비싼 인쇄비를 들여서 역사에 길이 남을 작가의 화집처럼 제작하지 않아도 되는데... 작가들은 고집을 한다.

조회 수 :
2163
등록일 :
2011.05.21
16:49:52
엮인글 :
http://grart2.cafe24.com/xe/bookstory/3259/07a/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grart2.cafe24.com/xe/3259
옵션 :
: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 업데이트 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어연번듯 2018-07-19 208
26 섹스행위 묘사 흠결사항 ... 독자 추측 가능 file 어연번듯 2012-09-10 1522
25 작가는 외설적 섹스종류 총 동원 file 어연번듯 2012-09-10 1531
24 섹스행위 대담한 묘사 file 어연번듯 2012-09-10 1500
23 시절들만 모였나? file 어연번듯 2012-09-04 1514
22 여덟 살에 쓴 글과 일흔 한 살에 쓴 글 file 어연번듯 2011-07-10 1684
21 어린 영혼이 '황토'의 중심에 있었다 [1] file 어연번듯 2011-06-24 2288
» 철 지난 전시회 카다로그는 할아버지 몫 file 어연번듯 2011-05-21 2163
19 이 작가(Antin) 참 궁금했었는데.. file 어연번듯 2010-09-05 2354
18 '천안함' 미술밭까지 항해하다 file 어연번듯 2010-08-12 2235
미술인 이재수 홈페이지 http://merz.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