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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소통 - 시각문화 - 잡동사니

글 수 53
번호
제목
글쓴이
33 예측 불허한 미디어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file
어연번듯
3444 2011-02-05
웹환경이 이제 통신기기(스마트폰 등)의 변화에 순응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탁상 위 컴퓨터 사양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새로운 기술들이 생성되었던 시대에서 통신기기의 개발에 맞춰 웹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정보생산의 주체라고 ...  
32 이거 스릴 넘칩니다 file
어연번듯
2820 2010-10-29
이달 초에(2010년 10월 3일)에 전공과 연관이 있는 분야의 국가기술자격증 시험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삶의 에너지 방향을 슬쩍), 합격하고 나니까 괜히 우쭐해서 그동안 꼭 갖고 싶었던 자격증 시험 두 종목을 엇그제 27일에 또 보...  
31 싸구려 주장만 하다가 속이 더 좁아졌습니다.
어연번듯
2822 2010-10-11
어쩌다가 대전지방법원에 소속한 광역단위 예술단체의 임원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되었습니다. 단체는 보수예술계가 기득권을 쥐고 활동하고 있고(좋게 표현하면 보수이고, 쉽게 말하면 뇌구조가 특이한 사람들), 그 구성원들 사이에 극히 일부의 진...  
30 키보드와 펜촉, 그리고 우표 file
어연번듯
3234 2010-10-10
마음 한 편을 적은 편지를 곱게 접어 봉투에 담아 우표를 붙이고, 빨간 우체통에 넣고 나면 편지를 받게 될 사람의 표정이 종일 머리 속에 남아 있다. 우체통에 편지를 넣을 때는 편지를 쓰면서 숨겨진 속마음과 편지를 받는 사람에게 답장을 기대하...  
29 삶의 에너지 방향을 슬쩍 file
어연번듯
2815 2010-10-04
요즘 삶의 에너지 방향을 요리조리 틀어보면서 나 자신에 대해 실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어제(2010년 10월 3일) 국가기술자격증 시험 한 종목을 보았습니다. 학생 때 공부했던 것들이라서 우습게 알고 공부를 하지 않았는데, 공부를...  
28 계몽에 얽매인 환경미술
어연번듯
2820 2010-08-30
-2010 환경미술협회 천안지부 회원정기전에 부쳐- 글/ 이재수(시각문화비평) 자연환경을 매개로 한, 또는 환경을 주제로 한 시각예술 작품의 생산이 과연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얼마만큼 기여할 수 있는가. 아니면,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의 장...  
27 숲을 먹은 여인(3)
어연번듯
3182 2010-08-29
<이어서> 앞서가는 여인의 몸 속으로 깊숙하게 파고 들어갔다. 여인의 몸을 탐닉하는 것을 떠나 마치 소유자인 것처럼 집착하고 있었다. 산은 그리 험하지 않았지만, 봉우리는 멀게 느껴졌다. 산은 한 폭의 입체화처럼 펼쳐져 있었지만 시선은 줄...  
26 고구마꽃이 피었습니다. 1 file
어연번듯
2829 2010-08-11
동네에서 어느 분이 집옆 텃밭에 누가 고구마를 심었는데, 거기에 꽃이 피었다고 알려왔습니다. 처음 보는 꽃입니다. 고구마는 꽃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고구마는 아열대식물로 일조량과 기온이 높아야 개화한다고 하는데 우리...  
25 숲을 먹은 여인(2)
어연번듯
2823 2010-07-30
<이어서...> 여인이 쓴 둥근 체양의 꼭두서니 빛깔 모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몸의 중심이 앞에 있어 걸음 할 때마다 등어리의 온전한 형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흰 티셔츠에 브래이지어 끈의 자국이 보이고 허리 밑의 반바지 끝 선도 희미하게 엿보였...  
24 숲을 먹은 여인(1) file
어연번듯
2840 2010-07-18
장마가 주말을 덮었다. 밤새 내리던 비가 새벽에 멎는가 싶더니, 아침부터 땡땡 쬐는 여름햇볕이 들었다. 등산로 입구부터 습한 기운이 올라오고 숨이 헉헉거릴 정도로 후덥지근했다. 날마다 산을 타는 사람처럼 몸이 만들어진 상태는 아니었다. ...  
23 못생긴 모과가... file
어연번듯
2830 2010-07-17
지난 가을 동네 야산에서 따온 모과 두 개가 작업실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다. 못생긴 녀석이라도 빛깔이나 향은 제법 쓸만하여 조각작품을 받치고 있던 나무 탁자 위에 전시(?)했다. 값비싼 조각작품을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모과의 시각적인 끌림 현상...  
22 물수제비 뜨기 철학(?) file
어연번듯
2836 2010-06-14
그곳은 넓은 냇가가 있었습니다. 냇가에서 물장구 치던 아이들끼리 모여 폼을 내며 물수제비 뜨기 시합을 했었습니다. 경험이 없는 꼬마가 물수제비를 몇 번 뜨지 못하자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할아버지)가 지게를 진 채 멋지게 시범을 보였고, 아이들은 크...  
21 이젠 늙은 '정보통신맹'이지
어연번듯
2843 2010-06-12
15년 전. 모니터 안의 검은 도스창에서 깜빡거리는 네모난 프로프트 하나로 세상을 개벽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을 때다. 컴퓨터 전공도 아닌데 작업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어설픈 IT지식으로 프로그램 두 개를 개발하여 사용한 적이 있...  
20 '아다리'만 외치다가 굵은 구렁이 만들어
어연번듯
2934 2009-12-18
다각다각. 네모난 세상 위에서 삶의 힘겨운 여정이 보인다. 흔적을 남기기 위한 몸부림은 처절하기까지 하다.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은 온갖 세상의 지혜를 다 빌려도 모자라다. 바둑에서 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끝까지 가다보면 결국 도...  
19 왜 휘어진 몸매에 열광하는가 file
어연번듯
3044 2009-12-05
S라인! 휘어진 몸매가 발산하는 강한 욕구들이 대중들을 사로잡는다. 관능적 육체미에 강하게 흡입되고 현대의 미인상을 호소하는 대명사로 불린다. 매체의 발달로 인한 시각만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 현대 여성들의 S라인은 모호한 성적...  
18 염소(2) - "이상한 주인이다" file
어연번듯
3809 2009-11-08
<이어서...> 가끔 자동차 지나는 소리가 들려올 뿐 사람들이 많은 동네 같지는 않았다. 종일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주인이 나를 묶어놓고 마른짚과 씀바귀 몇 포기를 던져 놓고 갔지만, 이곳까지 오는데 인간들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로 이동하여 멀미가...  
17 parasite, 기생충 같은 사람 file
어연번듯
3262 2009-11-08
영어사전을 보면 패러싸이트(parasite)라는 단어가 있다. 기생충(기생동물), 기생목, 식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패러싸이트는 생물학 용어로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처럼 사람을 향해 비꼬거나 욕설에 가깝게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기생충 ...  
16 염소(1)-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 내게 벌어졌다 file
어연번듯
3264 2009-11-02
*2008년 봄부터 겨울까지 작업실 주변에서 염소 한 마리(수컷)를 키운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쓰던 글입니다. [염소 이야기1] 나는 가족들과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사육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염소다. 바깥세상을 본 적도 없고 바깥세상에 관심도 없다. ...  
15 독학으로는 너무 어려운 학문(?) file
어연번듯
3303 2009-10-11
작품소재에 응용하려고 올 초부터 짚과 시름했다. 결과물은 엉성하기 짝이 없고 어릴 적에 보았던 모양과는 전혀 다르게 엮어지기 일쑤였다. 한 쪽 귀퉁이에 쌓아둔 짚단에서 날리는 탑세기만 나를 괴롭힐 뿐 제대로 된 짚신은 엮어지지 않았다. 짚신을 신...  
14 7년 전에는 어떤 연구를 했을까?
어연번듯
3273 2009-10-05
아래 자료는 2002년도에 발표했던 연구논문의 결론 부분입니다. 본론 내용은 미술정보생산자(작가 등)들이 변화하는 미디어의 존재에 대해 깊히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대안 제시를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논문의 결론을 보고 2002년도 이전에는 인터넷 공간...  
미술인 이재수 홈페이지 http://merz.pe.kr